“사탕발림 무상복지 공약에 속지 마세요!”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복지논쟁 Re-think 캠페인 대학생 기획단’ 소속 대학생들이 5일 서울 대학로에서 정치권의 무상복지 공약 경쟁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를여는청년포럼>

커다란 국회의원 배지를 가슴에 단 국회의원이 ‘무상급식’ 카드를 꺼내 던진다. 맞은편 의원은 ‘무상급식 받고 무상보육 더’를 외치며 ‘무상보육’ 카드로 맞대응 한다. 그러자 맨 처음 ‘무상급식’ 카드를 꺼낸 의원은 ‘반값 등록금’이라는 회심의 카드로 주도권을 빼앗는다. 도박판 뒤에는 대학생들이 ‘국회의원분들, 20대에게 빚더미 미래를 안기실건가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5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대담(?)하게 도박판을 벌인 이들은 다름아닌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복지논쟁 Re-think 캠페인 대학생 기획단’소속 대학생 30여 명. 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무상복지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도박판 퍼포먼스 외에도 ‘사탕발림 무상복지’라고 적힌 막대사탕을 배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상복지에 대한 퀴즈쇼도 진행했다. 퀴즈쇼에 참가한 시민들은 무상복지 실현 시 소요되는 재원이나 현재 국민건강보험 적자 규모 등을 알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캠페인을 이끈 신보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표는 “복지 공약을 선점하는 게 우선이라는 식의 현 정치권 논쟁은 위험하다”며 “국민들이 깊이 있게 공약들을 들여다 본다면 이 정책들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진정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정책들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20대는 복지 공약 실현에 따른 조세 부담을 직접 떠맡게 되는 세대”라며, “우리의 미래를 뒤흔들 수 있는 복지정책에 대해서만큼은 ‘할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치권의 경쟁적 복지정책 양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성적 판단을 주문하는 캠페인을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달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를여는청년포럼 소속 대학생들이 시민들에게 <20대가 본 복지논쟁, 그리고 제언>이라는 브로슈어를 배포하고 있다. <사진=미래를여는청년포럼>








▲한 시민이 ‘사탕발림 무상복지’라고 적힌 사탕을 받아들고 있다. <사진=미래를여는청년포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소속 대학생 30여 명이 무상복지 공약 경쟁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미래를여는청년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