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실무회의 속개..불능화방안 합의시도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17일 비핵화 실무그룹 이틀째 회의를 갖고 북한 핵시설 불능화 방안에 대한 대강의 합의를 시도한다.

북한이 전날 불능화의 기술적 방법을 제시한 만큼 참가국들은 이날 선양(瀋陽) 여우이빈관(友誼賓館)에서 이를 바탕으로 영변 5MW 실험용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등의 불능화 방법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한다.

참가국들은 전날 북한이 제시한 불능화 방안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기 중 불능화의 대상 시설 및 기술적 방법에 대강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다음달 초로 예정된 6자회담 본회의에서 불능화의 시한과 함께 기술적 방법에 정식으로 합의한다는 방침이다.

각국 대표들은 또 북한이 신고할 핵프로그램의 목록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미 양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날 핵프로그램 신고 단계에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농축우라늄(UEP)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국들은 오전 양자협의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각국 전문가들간의 양자 및 전체회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의장국인 중국은 이번 회기를 16~17일 이틀로 정했지만 추가 협의가 필요할 경우 회기를 18일 오전까지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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