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김소자 위원장 등 여맹 일꾼들이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비전향장기수인 홍경선ㆍ함세환씨와 만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비전향장기수들은 “당과 김일성 주석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혁명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간직하였기 때문에 오랜 세월 남조선 감방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정신적ㆍ육체적 고통을 당하면서도 혁명적 신념과 지조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총련의 여맹 일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높이 받들어 총련 조직의 강화, 발전에 적극 이바지해 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소자 위원장은 “통일애국 투사들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을 따라 배워 조국의 강성대국 건설과 조국통일 위업 실현에 참답게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홍경선(81)ㆍ함세환(74)씨는 각각 간첩, 인민군으로 활동하다 붙잡혀 33∼34년간 복역했으며 2000년 9월 북송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