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북 비료 수송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8일 우리측 선박이 비료를 싣고 북측으로 출항한다.
통일부는 27일 우리측 파이오니어 코나호가 비료 5천500t을 싣고 28일 오후 5시 군산항을 출발, 황해남도 해주로 향한다고 밝혔다.
또 트럭을 이용해 개성까지 보내는 육로수송이 28일 끝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24∼26일 도착한 북측 선박 4척도 이 달 말부터 6월초 사이에 떠난다.
이 가운데 청진2호는 울산에서 원산으로 1만5천500t을, 룡강2호는 여수에서 남포로 1만2천t을, 미래호는 울산에서 남포로 2만t을, 구룡호는 울산에서 남포로 5천500t을 각각 수송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수송 규모는 육로를 통한 8천750t과 원산2호, 백두산호, 보통강호 등 북측 선박 3척을 이용한 1만2천t 등 모두 2만750t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만t 규모의 육로수송을 28일 끝내는 데 이어 19만t 규모의 해로 수송도 6월 중순까지는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