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 관광 4월 중순부터 실시

내금강의 비로봉 관광이 내달 중순부터 실시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내금강 관광을 4월부터 재개하는 대신 비로봉 관광은 4월 중순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29일부터 31일까지 비로봉에 대한 최종 답사를 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아산은 비로봉 관광을 내금강 관광이 재개되는 4월 1일에 맞추려고 했으나 비로봉 현지의 날씨가 여의치 않은데다 완벽한 관광 일정을 짜기 위해 시점을 다소 늦췄다.

비로봉 관광은 지난해 11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남에서 얻어낸 것으로, 현대아산은 올해 금강산 관광객을 지난해 35만명에서 43만명으로 높여 잡을 만큼 비로봉 관광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정은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해 12월 비로봉 코스를 답사한 뒤 4월 내금강과 비로봉 관광을 동시에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하기 보다 관광객이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먼저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이번 비로봉 최종 답사를 통해 비로봉 관광을 1박 또는 무박으로 할지와 여행 코스 등을 최종 결정하게된다.

일단 현대아산은 내금강 표훈사-묘길상-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도보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금강 표훈사에서 비로봉 정상까지 왕복 16㎞로 7-8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룻밤 정도는 숙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금강 내 화선휴양소를 이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4월 1일에 내금강 재개장 시점에 비로봉까지 관광을 함께 실시하려고 했으나 눈 등으로 기상이 좋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눈이 녹으면서 질퍽거려 관광하기 좋지 않아 개장 시점을 4월 중순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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