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브라질 정부 “명백하게 반대”

브라질 외무부는 25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에 의해 이루어진 핵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북한의 핵실험을 명백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브라질 정부는 북한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핵비확산조약(NPT)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에도 신속하게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이 재개되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바란다는 뜻과 함께 북한핵 문제와 관련된 당사자들이 지역적ㆍ세계적 긴장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은 지난 11일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도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회담에서 아모링 장관과 박 외무상은 통상 확대를 포함한 경제협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으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및 핵개발 계획, 인권 문제 등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해 평양 주재 대사관을 개설했으며, 공식 업무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쿠바에 이은 2번째 대북 수교국으로 2001년 3월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북한은 2005년 브라질리아에 대사관을 개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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