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4개 식물보호구 지정 보호

북한은 24개의 식물보호구를 지정, 특산식물을 비롯한 보존가치가 있는 식물들을 보호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발행하는 잡지 ‘조국’ 8월호에 따르면 지역의 특성이 나타나는 식물군이 분포된 10개의 보호구와 14개의 특정식물 보호구가 지정돼 있다.

지역적 특성이 잘 나타나는 식물이 분포된 10개 식물보호구로는 차일봉, 백암간장늪, 금야바다가(바닷가), 산미도, 수양산, 멸악산, 두류산, 추애산, 매덕령, 령성령 등이며 특정식물 보호구는 맹산 검은소나무, 화대 운만대 신의대, 관모봉 장군풀, 황포만 삼식물, 신계 황목련 등이다.

2천m 이상 지역에 위치한 차일봉 식물보호구(함남 풍서군)는 약 4천360㏊ 규모로 고산초본식물을 위주로 한 고산식물대가 펼쳐져 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노란만병초, 백산차, 졸참꽃, 담자리참꽃, 난쟁이버들, 바람꽃, 노란제비꽃, 사슴이끼, 누운 잣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암 간장늪식물보호구(량강도 백암군)는 두만강 상류에 있는 지류인 서두수 유역의 1천700m 이상 고산지대에 위치하며 1천70㏊ 규모다. 고산지대 습지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대표적인 식물로는 끈끈이주걱, 벌레잡이제비꽃, 물이끼, 분비나무, 자작나무 등이 있다.

신미도 식물보호구(평북 선천군)는 2천280㏊ 규모이며 남방식물의 한계선에 자리잡고 있다. 서해의 섬인 이곳에는 초피나무, 보리수나무, 참오동나무, 분지나무, 진달래, 원추리, 오이풀, 양지꽃, 소나무 등 자란다.

또 화대 운만대 신의대보호구(함북 화대군 목진리 운만대)는 특산식물인 참대류 가운데서 가장 북쪽에서 자라는 신의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17㏊ 규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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