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준비설 확실한 정보없어”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7일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과 관련, “여러 소문이 오가고 있지만 그와 관련한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마치무라 외상은 이날 오후 교토(京都) 국제회관에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무장관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6자회담이 10개월 동안 중단된 동안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은 계속 추진됐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모두의 목표인 비핵화된 한반도가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관계국들과 함께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도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과 많은 협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북한도 알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일단 북한이 6자회담장에 지체없이 나와 (의도하는 바가 뭐든) 이룰 수 있는 전략적 결단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아직은 여지가 있으며 5개국과 함께 북한이 6자회담 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교토 국제회관에서 폐막된 아셈(ASEMㆍ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무장관회의에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는 의장성명이 채택됐다.

의장성명은 지난 2월 10일 핵보유를 선언한 북한 외무성의 발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북한이 전략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관련국간 공조 유지를 강조했다.

아셈 회의 폐막후 국제회관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3자위원회에서 반 장관과 마치무라 외상,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교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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