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실패했을 가능성도”

북한은 지난 9일 성공적으로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발표한 뒤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핵실험이 실패했을 수도 있다고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5일 말했다.

야치 차관은 이날 후쿠이(福井)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북한은 (핵실험 실시를 발표한) 9일 밤이나 10일 핵실험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면서 “실패했는지도 모른다(may have been a failure)”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첫 핵실험 성공 후 전국적으로 축제분위기였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됐을 경우) 북한도 전국이 환호 일색이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부 인사들은 강력한 폭약(TNT)을 터트린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다하더라도 북한은 (영웅적 행위 등으로) 과장되게 표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치 차관은 이어 대북 문제에 대한 한, 중 양국 역할의 중요성을 재강조하면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에너지와 식량 공급국이며…김정일(북한 국방위원장)은 한국이 자금 제공을 중단하면 화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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