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 호남리서 6000년전 집터 발굴”

북한은 24일 대동강 기슭인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 표대유적에서 125㎡ 면적의 대형 ‘집자리’(집터)를 발견했다.

약 10년 전부터 발굴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호남리 표대유적에서 발굴된 이번 집터는 6천 년 전 신석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굴된 일반 집터보다 5∼7배나 큰 이 집터에서는 높이 60㎝ 이상의독 11개를 포함해 질그릇 200개, 곡식을 가는 대형 ‘갈돌’ 7개가 출토됐다.

특히 집터의 서쪽에서 발굴된 독은 주둥이 직경이 58.3㎝이고 높이가 91㎝로, “지금까지 조선에서 알려진 원시ㆍ고대 시기의 질그릇 가운데 가장 크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고고학자들은 집자리의 규모와 짜임새 그리고 유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89호 집자리(이번에 발굴된 집터)가 보통 살림집이 아니라 집단의 공공목적에 이용되던 건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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