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의대 개발 항암주사약 호평”

북한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가 지난해 3월 개발한 항암주사약이 암환자들로부터 ‘명약’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29일 밝혔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대학부속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뇌암, 폐암, 간암 등 여러 종류 말기암 환자들의 주치의사에 의하면 이 주사를 맞고 환자들 속에서 64% 이상 통증이 감소됐으며 상태도 입원하기 전보다 훨씬 좋아지고 식욕 등이 왕성해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약을 개발한 연구소 관계자들은 항암주사약이 “모든 생명체에서 진화되지 않고 고도로 보존되어 있는 특이한 생리활성 물질과 무기이온을 포함한 것으로 강력한 암성 동통멎이 작용을 한다는 데 중요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암의 가장 일반적이면서 중요한 증상은 종물이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심한 동통을 느끼는 것인데 “이 주사에서 산생((産生)되는 항체는 종양세포막과 결합되는 세포막을 괴사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종물의 크기가 작아지게 한다”고 신문은 밝혔다.

즉 종물이 줄어들면서 압박하고 있던 신경부문을 해소해 주기 때문에 환자가 동통을 느끼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평안북도 운산군 룡흥리에 거주하는 박광진(47)씨는 “3년 전에 뇌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여러 가지 치료를 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으며 2년이 지난 후에는 눈도 잘 보이지 않고 밥맛도 점차 없어졌으며 동통이 너무 심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며 “이 병원에 입원해 항암주사를 맞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동통을 크게 느끼지 않게 되었고 석 달만에 종물의 크기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연구사들은 앞으로 이 주사약을 암성 질병과 함께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병 치료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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