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역 주변 거리 단장 한창

북한의 수도 평양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평양역 주변의 면모가 바뀌고 있다.

평양시내 중심가에 있는 평양역은 북한 각지와 연결되는 철도 노선의 기점이며 바로 옆에 고려호텔이 있다.

30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평양역 역사를 리모델링한 데 이어 평양역전백화점 보수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려호텔 뒤편에 있는 평양역전백화점은 평양역 이용자, 특히 지방에서 평양으로 올라온 여행자 및 출장자들이 즐겨 찾는 백화점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기존 건물의 외벽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미장 하는 동시에 7층 전 층의 기둥과 벽면을 다양한 색깔의 타일과 외장재로 탈바꿈한다.

수백 개의 창문도 전부 알루미늄 창으로 교체한다.

이에 앞서 북한은 평양역의 네온사인을 신설하고 10여개 대기실의 문을 교체했으며 역사 내부의 벽을 새로 미장하고 도색작업을 했다.

또 2003년 평양역 중앙과 연결된 영광거리(일명 평양역전거리)의 주택과 각종 봉사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영광거리의 아파트 대부분은 6.25전쟁 직후 지은 것으로 미관을 훼손했으나 리모델링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조선신보는 “수도의 문화수준, 나라의 문명 정도를 평가하는 데서 평양역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평양역 일대를 현대적으로 변모시키려는 북한당국의 의지를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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