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명물 옥류관 냉면 노래 창작

남북교류가 확대되고 남한인들의 북한방문이 늘면서 옥류관 냉면은 반드시 한 번은 맛봐야하는 평양 명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지난 6월 북측 6.15당국대표단이 옥류관에서 주최한 오찬에서 림동옥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은 남측 당국 대표단을 향해 “옥류관은 이제 남쪽의 옥류관이 된 것 같습니다. (남측에서) 평양 오셔서 옥류관을 안 들를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옥류관 냉면의 인기는 금강산에 분점을 개관한 데서도 잘 알 수 있다.

북한이 이 옥류관 냉면을 자랑하는 노래를 내놨다.

1일 입수한 북한의 주간 ‘통일신보’ 최근호(11.12)는 신춘근 옥류관 총지배인이 작사를 맡고 유명 형제작곡가인 형 한시형과 동생인 한시준 가운데 동생이 곡을 쓴 ‘평양 랭면 제일이야’라는 노래를 소개했다.

한시준은 영화주제가 부문에서 손꼽히는 유명 작곡가이며 지난 70년부터 영화주제가 작곡 및 공연을 전담하는 영화 및 방송음악단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그가 작곡한 극 영화 ‘이름없는 영웅들’시리즈의 주제가 ‘충성의 노래’와 영화 ‘길’의 주제가 ‘나의 운명 지켜준 어머니 당이여’ 등은 북한 주민들의 애창곡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8년 5월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이 노래는 평양냉면이 최고이며 청년이나 노인, 신랑 신부, 온 겨레가 함께 먹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1, 2절 중간에 대사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모두 3절로 된 이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랭면랭면 평양랭면/천하제일 진미로세
젊은이도 늙은이도/먼저찾는 랭면일세
에이 참 맛도 좋다/ 한 그릇은 너무도 적어
(대사) 한 그릇만 더
왓하하하 옥류관은/ 평양의 자랑일세
평양랭면∼ 제일이야∼ 좋다(1절)
랭면랭면 평양랭면/천하제일 진미로세
신랑 신부 랭면들며/백년가약 맺는다네
에이 참 시원해라/두 그릇도 성차지 않아
(대사) 부끄럽지 않아요
왓하하하 옥류관은 민족의 자랑일세(2절)
랭면랭면 평양랭면/천하제일 진미로세
우리겨레 함께들며/통일의 날 당겨오네
에이 참 멋이로다/ 이 세상에 하나뿐일세
왓하하하 옥류관은/내나라의 자랑일세
평양랭면∼ 제일이야∼ 좋다(3절)』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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