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거리 가로등 교체작업

북한이 작년 9월부터 평양 시내 가로등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어 공사가 마무리되면 평양거리가 좀 더 밝아질 전망이다.

3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기존 케이블과 전기선, 전구 등을 교체하는 이번 공사는 현재 영광거리, 승리거리, 개선문거리 등 17개의 거리와 6개의 다리, 3개의 동굴공사를 마쳐 전체 목표량의 25%를 끝냈다.

평양시는 2008년까지 시내의 모든 가로등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를 통해 가로등의 광량을 과거보다 5∼10룩스 높여 거리를 더욱 밝게 할 계획이다.

또 가로등에 단독전력선을 설치하고 컴퓨터로 중앙에서 조종할 수 있도록 해 평양시내에 정전이 일어나더라도 가로등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마진혁 평양시인민위원회 도시경영관리국 책임부원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가로등은 인민의 생활에 편의를 도모하고 수도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이바지한다”며 “가로등 설치에서도 미감을 추구하고 장소나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형태나 빛깔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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