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통일·평화분야 획기적 합의 추측”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 합의문으로부터 “추측할 수 있는 것은 (회담이 열리면) 통일, 평화분야에서 ’획기적인 합의’가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열리게 될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과 한나라당의 북한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비난하면서 “누가 어떻게 떠들든 간에 북남수뇌상봉은 개최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신보는 특히 “시기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때는) 제6차 6자회담 제2라운드와 6자 외무상회담이 끝나고 조선반도비핵화로의 노정이 명확히 돼 있는 것인 만큼, 통일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경우 아베정권이나 한나라당이 받게 될 타격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북한의 수해에 대해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는 위문을 하고 지원의사를 밝혔으나 “아베정권은 21일 현재 무대응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총리, 관방장관 둘 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수해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노무현 대통령이 “북남간에선 처음으로 공식친서를 보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고 “미국 정부는 비정부조직을 통해 약 1천100만엔의 지원을 할 용의를 표명”했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와 대비시켰다.

이어 신문은 한나라당에 대해 “아베정권과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 남조선의 한나라당”이라며 “이번 수해와 관련해 공식적인 견해 발표는 없다”고 말하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비방중상에 열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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