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청년학생단 공연에 관객 ‘들썩’

제16회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북측 청년학생협력단이 2일 인천 서구 가정3동 문화회관에서 두번째 공연을 가졌다.

대공연장 1,2층에 마련된 1천여개의 관중석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대부분 찼고 협력단원은 오후 7시10분부터 합창 ’반갑습니다’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내 나라 제일로 좋아’, ’아리랑 련곡’ 열창이 계속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협력단의 주축을 이룬 평양 금성학원 학생들이 노래와 춤사위, 연주 실력을 뽐내자 관람객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공연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민요와 합창, 중창, 독창 등의 노래공연에 가야금 독주와 손풍금(아코디언) 독주가 중간에 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원들이 우리에게 친숙한 ’고향의 봄’, 찔레꽃’ ’휘파람’을 부를 때면 관객들은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흥을 돋구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은 합창 ’다시 만납시다’로 마무리됐다.

관람객 강숙자(38.여.서구 가정동)씨는 “처음으로 북한 공연을 접했지만 학생들의 음색과 얼굴 표정이 너무 밝고 좋았다”며 “이같은 작은 문화교류 행사가 활성화돼 통일을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측 청년학생협력단은 이날 공연에 이어 3일 오후 7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