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철도수송 강화…대대적 지원사업

북한이 철도수송 원활화를 위해 철도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북한은 화물수송의 90% 정도를 철도수송에 의존하고 있지만 레일의 마모가 심하고 침목의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노반의 탄성도 크게 떨어져 안정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철도운행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4∼5월을 ’철도애호월간’으로 설정, 철도지원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10일 북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평양시 당위원회는 구역, 기관에 간부들을 내려보내 철도지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기관과 공장에서 마련한 고무판, 레일 못, 볼트 등을 비롯한 20여 종, 1만2천여점의 자재를 평양철길대와 대동강철길대에 지원했으며 철길 정리작업도 실시했다.

북부 고산지대인 자강도에서는 올해 들어 철도 노반에 3천500여㎥의 자갈을 보충하고 4만여 개의 침목을 교체했으며 철도 주변에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2만5천여점의 지원물자를 마련, 여러 철길 소대에 보냈다.

함경북도 회령시 여성동맹원들은 수십㎞에 달하는 철도 구간의 자갈을 정리, 보충하고 수천 점의 지원물자를 마련해 철도운수 부문에 보냈다.

이와 함께 남포시, 운전군, 문천시를 비롯한 평안남.북도, 강원도의 근로자들도 철도 노반과 물 도랑 정리, 나무심기 등을 추진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지난달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4차 회의에서 “전력공업과 철도 운수는 확고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인민경제의 선행부문”이라며 “철도운수부문에서 철길 강도를 높이고 전기기관차와 화차의 생산과 수리를 정상화하여 그 가동대수를 늘리며 수송조직과 지휘를 짜고 들어 철도화물수송량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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