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연우라늄 독점공급 …러에 6자 지지요구”

북한은 자국산 천연우라늄을 러시아측에 독점 공급하는 조건으로 6자회담에서 대북(對北)지지를 표명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도쿄신문이 러시아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평양의 북서쪽에 소재한 순천(順川) 및 박천(博川) 광산에서 채굴된 천연우라늄을 독점수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북한에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수입한 우라늄을 러시아 국내에서 농축, 러시아의 기술협력을 통해 건설되는 중국과 베트남의 원자력발전소에 핵연료로서 팔아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2002년부터 이 계획을 협의해왔다.

최근 북한측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러시아측에 천연우라늄을 독점 공급하는 대신 6자회담에서 중국과 함께 북한의 주장에 이해를 표명하고 옹호할 것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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