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리마 조선→주체조선→선군조선으로”

북한의 노동신문은 23일 조선노동당 창건 60돌(10.10)을 앞두고 선군사상의 우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 희망을 고무시켰다.

최근 북한의 매체들은 김일성 주석이 주창했다고 하는 천리마 운동을 통해 50년대말∼60년대초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역사에 대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통치한 지난 10여 년은 선군조선의 시기로 선전하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선군의 승리와 미래’라는 제목의 정론을 싣고 “조선노동당 창건 60돌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뜻깊게 맞이하는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 속에서는 총대가 든든하며 우리 당이 강하고 우리 조국이 강하고 우리 미래가 휘황찬란하다는 신심과 낙관이 세차게 끓어 오른다”고 강조했다.

정론은 선군사상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우리 당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철저히 구현해나가기 위한 무기이며 무한대의 힘’으로 정의하고 “지난 10여 년간은 선군사상을 생명으로 하여 전진해 온 우리 당의 길이 얼마나 정당한 것인가를 다시금 뚜렷이 확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군사상은 조국수호의 기치로서 우리 민족이 대국상을 다하고 자연재해까지 겹쳐 조선이 마지막 숨을 몰아쉰다고 타산한 적들은 어리석은 붕괴설을 내돌리며 고립압살책동을 감행했지만 우리 공화국은 오늘 선군조선으로서 세계의 하늘가에 우뚝 솟아올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7월 현지지도 도중 “우리는 수천년 민족사에 있어 보지 못한 세기적 변혁을 이룩하고 김일성 조국의 무궁 번영과 후손 만대의 행복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져 놓았다는 것을 떳떳이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정론은 전했다.

정론은 조선노동당을 미래를 개척하는 시대의 전위당으로 지칭하면서 “우리 당의 선군사상은 미래사상, 미래창조의 전투적 기치로 천만군민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론은 이같은 혁명 위업의 계승의 본질은 사상과 영도의 계승이라고 강조하고 “혁명의 수뇌부를 핵으로 하는 위대한 선군사상을 생명으로 하는 이 철통 같은 선군통일체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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