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한미군, 양키문화로 민족순수성 더렵혀”

북한의 평양방송은 14일 주한미군이 남한 사회에 양키문화와 매춘, 마약과 범죄 등 온갖 사회악을 유포시키는 장본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주한미군이 ‘말세기적인 음악’을 남한에 유포시켰다며 1960년대에는 블루스.스윙.트위스트를, 70년대에는 고고.소울을, 80년대에는 디스코를, 90년대에는 랩을 전파해 사람들을 변질 타락시켰다고 비난했다.

또 “미군이 끌어들인 색정적인 녹화테이프와 출판물이 자라나는 남한 청소년들을 무서운 범죄와 타락의 길로 떼미는 요인으로 됐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주한미군에 의해 60년 간 우리 민족 고유의 말과 글, 옷차림과 음식문화, 생활풍습도 변질.말살됐다며 특히 “미군이 남조선 여성들을 상대로 야수적인 성폭행을 일삼아 반만년 동안 면면이 이어온 우리 민족의 핏줄을 흐리게 하고 민족의 순수성도 더럽혔다”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남조선 인민들의 사상정신을 마비시키려고 변태와 색정, 패륜패덕의 문화와 말세기적인 생활 풍조를 만연시킨 미제의 죄악도 계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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