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 희생만 강요하는 3대세습 절대 안돼”

8일 북한 김정일의 삼남 김정은의 생일이 휴일로 지정되며 권력세습의 수순을 밟아갔다. 이에 대해 북한인권 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북한 문제의 모든 악의 근원은 바로 수령독재체제에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단체는 이날 ‘북한 주민의 희생만 강요하는 3대 세습 절대 안 된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극심한 인권문제, 만성적인 경제난, 핵개발과 대량살상무기 등 모든 문제가 수령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정일은) 수령독재체제 유지를 위해서 3대에 걸친 부자 권력세습을 포기할 수 없다”며 “북한 주민의 희생과 고통만 가중시키는 3대 권력세습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에 대해 아버지의 무능까지 세습해 개혁개방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좋지 않은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며 “3대 권력세습이 명분도 없고 환영 받지도 못하는 이상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세계에 유례가 없는 북한 당국의 3대 권력세습은 무모한 도전이며, 스스로 자멸하는 잘못된 선택”이고 “김정일-김정은 부자와 그들과 운명을 같이하는 소수 특권층 말고는 환영할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아버지의 유훈따라 선군정치니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부르짖으며, 후견인들의 입김에 농락당할 김정은에게 북한의 미래는 없다”며 “3대 세습을 계속 강행한다면 북한주민들을 상대로 세습의 폐단과 문제점에 대해 알리는 선전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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