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제재 속 ‘시계표창’ 이어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으로 북한에 대한 사치품 금수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북한 당국의 주민들에 대한 시계표창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의 공로있는 교원, 연구사와 종업원에 대한 표창식이 26일에 진행됐다”며 “표창식에서는 김일성 동지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이 부총장 김일광 외 26명에게 수여됐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북한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김일성 시계표창’으로 스위스 오메가 시계를 수여하고 있으며 고위층 간부들에게는 롤렉스나 금으로 된 오메가 시계를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선물이 진짜 외제명품인지 아니면 중국 등지에서 제작된 모조품 ’짝퉁’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위스시계산업연합’에 따르면 북한은 1995년부터 10년 동안 스위스 명품시계 2천400만 달러(248억원) 어치를 수입했으며 연간 평균 240만 달러(24억8천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시계를 수입했고 2001년에만 480만 달러(49억6천만원)를 기록했다.

또 북한 평제회사는 작년 말부터 스위스 유명 시계브랜드인 론 진(LONGINES), 티솟(TISSOT)을 공식 수입해 평양에서 일반 판매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김일성대 김춘근 학부장 등 31명에게 김정일 표창장을, 14명의 교원들에게 국기훈장 제1급을 전달했으며 특출한 학과실력을 발휘한 학생에게도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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