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주영ㆍ몽헌 회장 추도

북한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주기(3.21)를 맞아 정주영 회장과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을 함께 추도했다.

22일 북한의 웹사이트 구국전선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애국의 넋을 기리면서 부친을 이어 남북경제 협력사업에 전심전력하다 뜻밖에 세상을 떠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에 대해서도 가슴 아프게 추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헌신한 기업가로 명망 높았던 정 명예회장이 사망한 때로부터 4년이 된다”며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과 함께 통일 애국공조 실현에 특색있는 공헌을 한 재력가였다”고 강조했다.

사이트는 특히 정몽헌 회장의 자살이 한나라당의 대북송금 문제제기와 특별법 제정, 뒤이은 구속수감 때문이라며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커다란 기여를 한 정 회장의 죽음은 명백히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며 그 살인자는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비난했다.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 회장 부자의 돈독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정 명예회장을 “북남 경제협력 개척의 선구자”이자 “남조선(남한)의 첫째가는 재벌”로 평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김 위원장은 2001년 3월 21일 정 명예회장의 사망 소식에 누구보다 애석해 하고 다음날 바로 조전을 보냈으며 2003년 10월에 평양 대동강변에 개관한 체육관을 ‘류경 정주영체육관’으로 직접 명명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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