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재보험사에 열차사고 보험금 청구

북한이 최근 대형 사고에 따른 보험금을 국제보험사에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관계 당국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국제보험회사는 지난 4월 열차사고를 포함해 서너건의 사고와 관련, 영국과 러시아 등지의 재보험사에 보험금을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고에는 최소 2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함북 고원군 열차충돌사고는 물론 원산∼흥남 여객선 침몰사고 등도 포함됐으며 이에 따른 현장실사 등 보험사의 손해사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첩보도 입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재보험 거래를 장려해 온 점에 비춰 사고에 따른 일반적인 보험금 청구로 보인다.

실제 북한의 국제보험회사는 1993∼1994년 냉해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1996년 영국과 독일 등 서방 8개국 재보험회사로부터 흉작보험금 명목으로 1억3천만달러의 보험금을 받았고 1988년부터 1993년 사이에도 매년 500만 달러 가량의 보험금을 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국가 소유 재산이나 기업 설비는 물론 농작물까지 재산보험에 의무가입하도록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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