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수보약 샘물고추냉이 선전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북한에서 재배되는 샘물고추냉이를 21세기의 장수보약 천역녹색식품으로 소개하는 광고성 기사를 내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샘물고추냉이의 원래 고향은 울릉도. 북한의 과학자들은 오래 전 울릉도의 한 골짜기 샘터에서 자라던 고추냉이(와사비)를 새로운 종으로 개량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재배법까지 완성했다.

이렇게 육종된 샘물고추냉이는 숲이 우거진 계곡에서 채취한 맑은 샘물과 금강약돌, 성기능 부활에 좋은 양기석 등에서 나오는 90여 가지의 미네랄을 먹고 무공해 환경에서 재배된다.

샘물고추냉이를 재배하는 지역도 북한에서 이름난 약수가 샘솟는 금강산, 묘향산, 황치령, 신덕산에 주로 몰려 있다.

북한산 샘물고추냉이는 일본산 고추냉이보다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항암제로 주로 쓰이는 마이토마이신(mitomycin)이나 플루오로우라실(fluorouracil)에 비해 항암력이 10배 이상 뛰어난 알릴시아네이트(allycyanate) 함량이 일본산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샘물고추냉이는 94년 4월 일본 ‘도쿄시장 와사비 콘테스트’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 그리고 높은 약리성분을 인정받아 1등상을 차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알릴시아네이트는 고추냉이의 얼얼한 매운맛을 내는 물질로 항균성도 뛰어나 식중독을 막고 강한 살균력으로 대장균, 적리균, 결핵균, 파라티푸스균 뿐 아니라 혈관 속의 기생충까지 박멸할 수 있다.

생선초밥에 고추냉이를 바르는 이유는 특유의 얼얼한 맛이 비린내를 느끼지 못하게 해주는 데다 살균 효과가 뛰어나 생선의 부패를 막아주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샘물고추냉이는 비만증, 심근경색, 신경통, 습진 등 수십 가지 질병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며 세포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소를 지니고 있어 노화방지제로도 이용된다. 특히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의 함량이 높아 고추냉이를 섭취하면 노년기에도 왕성한 성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조선부강천연녹색식품회사의 박경종 박사는 “40대부터 샘물고추냉이를 먹은 사람 100명 가운데 90명이 80살의 나이에도 안경을 끼지 않고 하루에 수십 리를 걸어도 힘든 줄을 몰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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