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심회’ 관련자 실형 구형 연일 비난

북한이 ’일심회’ 사건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구형된 것과 관련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5일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파쇼적 칼부림’ 제목의 논평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일심회’를 조직한 혐의로 장민호.이정훈씨에게 실형을 구형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일심회사건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보원의 밀실에서 꾸며진 각본에 따른 연출된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관련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반대하는 반공화국, 반통일파쇼 망동”이라며 남측당국이 이들을 무조건 석방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논평에서 “얼마전 평양에서 열린 북남상급(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동결됐던 북남관계가 다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때에 우리와 결부시켜 근거도 없는 모략극을 조작해 내고 처형하려는 것은 북남관계가 풀리는 것을 가로막고 대결로 되돌려 세우려는 자들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음모책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지난 2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 일심회 사건을 모략극이라며 “숱한 사람들이 북과 남을 서로 오가고 접촉하고 있는 6.15시대에 근거도 없는 혐의를 씌워 간첩으로까지 몰아 처형하려는 것은 군사파쇼정권이 써먹던 대결시대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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