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권담당 미ㆍ유엔대표 서울서 조우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와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다음주 서울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만남은 특히 최근 자진 입북한 미국 국적 인권운동가인 로버트 박씨가 북한에 억류된 상황과 맞물려 외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오는 10∼14일 방한하는 킹 특사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예방,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문타폰 특별보고관과의 만남도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문타폰 보고관은 북한인권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수집차 10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한다.


두 사람은 모두 방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동에서 북한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방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7일 “지난달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에는 킹 특사만 참석했기 때문에 두사람이 만날 기회는 없었다”며 “이번 회동은 우연히 방한 일정이 겹쳐서 이뤄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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