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회창 정계복귀 간과못해”

북한의 선전매체는 이달 들어 한나라당의 재집권 전략 등을 연일 비난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3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재집권 야망에 들뜬 친미보수 집단의 망동’이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한나라당이 기어이 권력의 자리를 탈취해 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한나라당이 미국의 비호 아래 집권 야망에 들떠 있다”며 이를 ▲권력탈취 시나리오 ▲부질없는 영상(이미지)개선 놀음 ▲지지기반 확대책동의 본격화 ▲비열한 색깔론 공세 ▲친미매국노의 변함없는 권력야욕 등으로 나눠 상세히 비판했다.

신문은 특히 이회창 전 총재의 정계복귀 관측에 대해 “최근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이 이회창을 정치판에 다시 끌어들이려 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움직임”이라고 경계했다.

한편 1일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한나라당의 재집권 전략과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난했으며 2일에는 ’우리민족끼리’가 민주노동당 애국열사릉 참배를 문제삼은 한나라당의 ’해체’를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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