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란에 核개발기술 전수”

▲ 이란 부셰르(Bushehr)지역의 핵시설

북한은 지난 몇 달까지도 이란의 핵프로그램 개발을 비밀리에 지원해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비미국 외교관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보고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북한과 이란 간의 핵(연구 및 개발)협력은 최근 몇달 동안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는 오스트리아 빈발로 전했다.

3쪽짜리 이 보고서는 “기술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우수한 학생들에게 제공한 특별 비밀 교육과정”이 양국 협력의 예라고 소개하면서 이 교육과정에 북한 과학자와 핵기술자들의 강의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종합기술대학(Polytechnic University)에 설치된 이 비밀 교육과정에는 핵기술을 민수용 또는 군사용의 “이중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이란이 북한의 광범위한 핵기술 정보를 이용해 군사용 핵프로젝트를 촉진시킬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언급된 이란 고위 관리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전문가는 로이터 통신에 “정보기관들만이 그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IAEA는 얻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이란과 북한 간의 핵 협력이 우려되는 사안이지만 이란이 북한전문가들을 통해 그같은 교육을 받는 것이 불법은 아니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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