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의원.당국자에 개성행사 초청장 발급 거부

북한이 남북 합영회사 준공식에 참석하려던 우리측 국회의원과 정부 당국자들의 방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개성시에서 이날 열리는 `아리랑태림석재합영회사’ 석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려던 300여명 가운데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과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등 국회의원 5명과 통일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당국자 등 모두 10여명에 대해서만 초청장을 발급하지 않았다.

이런 북측의 조치는 지난 7월 이후 냉각된 남북관계를 반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북측은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3주기 추모식(8.4)을 앞둔 7월 중순에도 현대아산을 통해 `통일부 당국자는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오는 등 경우에 따라 우리측 당국자의 방북에 거부감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