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럽연합 통합위기에 `관심’

북한은 최근 유럽헌법의 비준 실패로 유럽연합(EU)이 통합 위기를 맞고 있는 소식을 보도했다.

28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16)는 ‘침체 상태에 빠져든 유럽통합 과정’이라는 제목의 시사 해설을 통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유럽연합 헌법 비준안이 부결된 사실을 전하면서 “지역의 일체화와 통합과정을 다그쳐 강력하고도 독자적인 정치세력으로 등장하려는 유럽동맹(유럽연합)의 노력은 결코 순탄치 않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유럽동맹은 지난해 10월 29일 이딸리아(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조인된 유럽동맹 헌법과 관련한 25개 성원국들의 국회 비준 및 국민투표를 다그쳐 그를 정식 발효시켜야 할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그러나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유럽헌법 비준이 부결돼 통합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유럽연합에서 무시할 수 없는 발언권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비준이 부결돼 “사람들에게 커다란 실망과 충격을 안겨 주었으며 그것으로 인해 유럽에 치명적인 정치적 파동을 몰아왔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후 유럽연합에서 이를 수습하기 위한 대응책 등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헌법을 구원하고 침체 상태에 빠진 유럽통합 과정을 다그칠 묘책이 강구될 수 있을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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