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리민족끼리…’ 잇따라 복창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첫날인 16일 평양방송이 ’우리민족끼리’ 이념은 조국통일의 힘있는 추동력이며 통일실현의 길에서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우리 민족끼리 안아 온 자랑찬 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고, 평양방송이 이틀 연속 같은 기사를 재방하고 있다.

방송은 이날 “우리 민족끼리, 이 이념은 자주통일시대의 이념이며 통일과 평화, 투쟁과 승리의 기치”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6ㆍ15공동선언 이후 남과 북 당국 간, 민간단체들의 대화와 교류,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반세기 이상 끊어졌던 지맥과 혈맥이 이어지는 사변이 일어났다며 “이는 6ㆍ15공동선언이 가져온 귀중한 열매이며 ’우리민족끼리’ 이념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해서는 “조(북)ㆍ미사이의 핵문제를 구실로 연초부터 공화국(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살책동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추종해 남조선 극우반동 보수세력들이 화해와 단합으로 흐르는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과거로 돌려세울 목적 밑에 화해ㆍ협력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이어 안팎의 반통일세력들은 ’우리민족끼리’ 이념 따라 전진하는 민족의 통일운동을 가로막을 수 없고 민족사의 기본흐름을 되돌려 세울 수 없다고 역설했다.

한편 평양방송은 13~14일 별도의 기사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대명제는 온 겨레가 높이 들고 나가야 할 민족대단결의 기치”라고 거듭 주장했고,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와 평양방송, 중앙방송은 ’6ㆍ15통일시대는 우리민족끼리의 시대’라는 내용의 기사를 잇따라 재방송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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