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린이들에게 豆乳 공급 늘려

북한이 어린이들에게 ‘콩우유’(두유) 공급을 늘리고 있다.

두유공급 확대는 북한이 2003년부터 콩농사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데다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보급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에도 각지에 콩우유공장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14일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높고 맛좋은 콩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평양시 순안구역에서 현대적인 콩우유공장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콩우유는 구역 안의 탁아소,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교 및 중학교(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평양시내 중심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에 공급되는 콩우유는 평천구역에 있는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3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소개하면서 “온 나라가 모내기 전투에 이어 김매기 전투로 들끓고 있는 요즘에도 어린이 식료품 생산을 중단없이 힘있게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

순안구역 콩우유공장 건설 외에도 북한은 지난달에 량강도 혜산어린이식료공장 콩우유직장(職場)과 평안북도 신의주콩우유공장, 함경남도 함흥기초식품공장 콩우유직장을 각각 건설, 준공식을 가졌다.

혜산어린이식료공장 콩우유직장은 현대화된 시설에 연간 수천㎘의 콩우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신의주콩우유공장은 연 건축면적이 1천500㎡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국가적으로 각 도 소재지에 현대적인 콩우유 생산기지를 건설해 맛좋은 두유와 콩산유를 탁아소와 유치원은 물론 소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1년 7월 8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시찰하면서 두유 를 비롯한 어린이 식료품을 많이 생산해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라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평양시민들은 콩우유를 싣고 달리는 차를 ‘왕차’라고 부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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