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악몽은 각종 질병의 전주곡”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 최근호(8.27)가 “악몽을 꾸는 것은 인체의 질병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었다.

2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어떤 병의 뚜렷한 지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가끔 무서운 꿈을 꿀 뿐 아니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며 악몽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예컨대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자주 꾸고 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허기를 느끼거나 변질된 음식을 먹는 꿈을 자주 꾸는데 깬 뒤에는 입안에서 쓴맛을 느낀다. 또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불에 데는 꿈을 꾼다.

신문은 “사람이 병에 걸리면 병리 변화가 생긴 부위로부터 이상한 자극을 받으며 그 자극은 뇌에 전달돼 여러 가지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며 “질병의 초기 단계에는 자극이 비교적 약하고 낮에는 뇌의 정보 처리량이 많으므로 자극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밤에 잠이 들면 외부의 정보가 극히 적어지고 몸안의 이상한 자극이 상대적으로 강해져 뇌의 해당 부위를 흥분시키고 시각 중추에까지 퍼지게 된다”면서 “그리하여 (질병 부위로부터 자극이) 뇌수의 여러 정보와 결합, 각종 영화 장면과 같은 꿈이 펼쳐지게 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악몽은 사람들에게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보신호’가 되기 때문에 제때에 필요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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