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베,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뒤늦게 정치자금 규정법을 개정할 의향을 내비친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고 조롱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단평을 통해 “일본 자민당이 국회 참의원 선거에서 죽을 쑨 다음날에 아베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자금 취급을 보다 엄격히 하기 위한 정치자금 규정법을 개정할 의향을 내비쳤지만 ’행차 뒤 나발’”이라며 이같이 비아냥거렸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아베 정부의 압박을 북한에 대한 ’주권침해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데 대해 연일 ’신이 나서’ 보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어 자민당 참패의 원인 중 하나는 “아베 내각이 민심으로부터 부정추문집단으로 미움을 사고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참의원 선거에서 패해 톡톡히 망신과 수치를 당한 아베가 민심을 돌려세워야겠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이따위 처세술로 결코 민심을 돌려세우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아베는 추문내각을 만들어 부패정치를 실시해 사회풍조를 어지럽히고 민심을 욕되게 한 책임을 걸머지고 권력의 감투를 벗어놓아야 할 것”이라며 “권력야심가인 그로서는 마음이 괴롭고 아프겠지만 민심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야 어쩌겠는가”라고 비웃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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