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문 “일 새내각 북일 관계에 칼질”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일본의 아베 새 내각이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을 추종해 북일관계에 칼질을 했다며 이에 대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꼭두각시의 분별없는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의 대북금융제재, 납치문제대책본부 설치, 재일총련 탄압 등을 거론하면서 “일본정부가 새로 조직돼 한 짓이란 조(북).일관계에 칼질한 것 뿐”이라며 “일본의 악랄한 정치적 도발행위는 우리 인민의 분노를 격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인민은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죄악뿐 아니라 오늘 그들이 감행하고 있는 죄행에 대하여서도 똑똑히 계산해 두고 있다”며 “일본이 지금처럼 반공화국 소동을 계속 광란적으로 벌인다면 그들에게 이로울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아베 내각의 발악적인 대조선 적대시책동은 미국 상전에게 충실한 정치사환꾼의 추태”라며 “재침 야망에 들떠있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미국의 새로운 조선전쟁 도발책동에 협력해 나서고 미국상전의 비위를 맞추려고 제 정신을 잃고 덤벼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가소로운 것은 일본이 미국에 코를 꿰여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대국행세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일본이 미국의 꼭두각시가 돼 상전이 하는대로 졸졸 따라가다가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의 맹랑한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4일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회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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