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문 “우리는 그따위 위협에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2006 한미 연합상륙훈련’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정세를 폭발국면으로 몰아가는 불장난’ 제목의 논평에서 “미제의 반공화국책동으로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에 대한 적대정책으로 조선반도 비핵화의 길을 가로막고 정세를 최악의 국면에 빠뜨린 장본인이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제는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봉쇄소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속에서 미제가 일본과 남조선의 호전 세력과 함께 항공모함까지 동원해 남조선과 그 주변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있는 것은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끌어가는 엄중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제는 지금 당치도 않은 구실밑에 우리에 대한 제재와 봉쇄, 군사적 침략소동을 극도로 강화해 저들의 범죄적 기도를 실현해보려고 발광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은 통할 수 없는 허황한 망상”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는 그따위 위협공갈에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며 “미, 일, 남조선의 호전세력은 저들의 전쟁불장난이 가져올 파국적인 후과(결과)에 대해 생각해보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18일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다음달 초순 동해 등지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공동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달 20일에는 경기도 김포에서 한국 해병대와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2006 한미 연합 및 합동 연안상륙훈련’이 실시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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