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문, 샤프사령관 ‘급변사태 염두’ 발언 비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의회에서 ‘북한의 불안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건드리는 자들은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북침전쟁 기도를 드러낸 도발적 망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우리에게 어떤 ‘불안정 사태 가능성’이 있는 듯이 내외에 적극 여론화하여 북침전쟁 도발 책동을 합리화하는 동시에 임의의 구실을 대고 우리에게 모험적인 핵 선제공격을 가하려는 위험한 기도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급변사태’라는 것은 허황하기 그지없는 망상, 어리석은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급변사태’를 계속 거론하는 것은 “북침전쟁 도화선에 불을 달 구실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프 사령관은 지난달 24일 미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에 출석, “북한의 처참한 중앙집중식 경제와 불충분한 농업 기반, 영양부족의 군과 주민, 핵프로그램 개발, 갑작스러운 지도부 교체 가능성이 불안정과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북한 내 불안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