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식량원조중단 요구는 응당한 도리”

북한 농업성 장시필 대외협조국장은 작년말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에 대한 북한의 식량지원 중단 요구에 대해 “조선(북) 농업의 주인은 조선사람들이라는 응당한 도리를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국장은 19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국제기구나 여러나라 정부, 비정부 기구의 협조는 조선의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식량지원이 아니라 개발협조의 방향으로 나가면서 농업발전을 위한 주체적인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대북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던 국제기구에 대해 식량지원 중심의 긴급구호 중단을 요구하고 개발지원으로 지원방향을 전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장시필 국장은 “올해부터 집행되는 3년 연속계획에는 농업부문에 높은 생산목표가 제시돼 있다”며 “나라의 경제계획도 경험과 실적 그리고 생산현장의 들끓는 열의라는 확고한 담보가 있어 수립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지 협동농장들에서 지난해 실적에 근거해 총동원과 총집중 방침이 관철돼 나간다면 가까운 연간에 알곡생산에서 과거 최대 수확고의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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