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산협력 실무협의회 거부

동해 공동어로 문제를 논의하자며 우리측이 제안한 남북수산협력실무협의회 개최안을 북측이 거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북측이 동해 공동어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23일 개성에서 제2차 남북수산협력실무협의회를 열자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런 입장을 전하면서 서해 공동어로 문제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해 공동어로를 논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정부는 동해상 공동어로 협의를 위한 회담을 북측에 재차 제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당국자는 지난 17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이날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 화상상봉센터 준비와 이산가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대북 설비.자재 지원 문제를 주로 협의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협의 중인 만큼 설비 및 자재의 규모나 내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