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송일호 대표 “일 납치문제 압박은 국내용”

6자회담 북.일 실무회의에 참석한 북한의 송일호 조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는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지지율 회복을 위해 납치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7,8일 하노이에서 열린 실무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 송 대표는 이날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교도(共同)통신 기자에게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아베 정권의 속셈을 알았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베이징 공항에 도착, 기자들에게 “일본은 군대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죄에도 반대한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있었다. 상당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아베 총리의 발언이 북한측의 태도에 영향을 줬음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는 다음 회의 일정에 대해 “회의에서 아무런 합의도 없었다. 다음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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