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봉화산호 제재대상 장비 적재 드러나면 검색”

토머스 시퍼 주일 미대사가 지난 19일 북한 남포항을 출항한 이후 미국이 계속 감시하고 있는 선박(봉화산호)과 관련해 “유엔의 제재결의에서 금지한 장비를 싣고 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 관계국과 협력해 화물검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NHK방송이 30일 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NHK는 이날 시퍼 대사가 단독인터뷰에서 “(봉화산호가) 군(軍) 장비를 싣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모종의 수단을 취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히 이 선박에 대해 “과거에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에 관여한 적이 있어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운반하는지 세밀히 감시 중”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퍼 대사는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는 없지만 상황이 갑자기 바뀔 수도 있어 면밀히 감시 중”이라면서 “미군이 오키나와에 배치한 패트리어트3 미사일(PAC3)을 일본 국내의 더 많은 지역에 배치하는 문제를 일.미가 협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