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보약 먹으면서 담배 끊자’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5일 보약 성분의 ’금연 영양알’을 적극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TV는 평양 고려약생산관리국의 서성구역 약초관리소에서 금연을 돕는 알약을 개발했다며 “금연 영양알은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을 했거나 흡연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이 널리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이 영양알은 각종 보약재와 진귀한 약초를 ’은밀한 처방’에 따라 배합, 유용한 물질을 우려낸 뒤 먹기 좋도록 감미료를 첨가해 만든다.

복용법은 하루 1알씩 3번, 식사 1시간 전 입안에 넣어 천천히 녹여 먹는다.

영양알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신경세포로 전달되는 니코틴 신호를 차단, 담배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한다.

담배 맛을 느낄 수 없으면 자연히 흡연 횟수가 줄고 니코틴에 의존했던 신경 전달물질의 수가 7∼10일 내 원상태로 되돌아간다.

영양알을 복용한 한 주민은 이날 중앙TV에 출연, “달콤했던 담배 맛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이 지나서는 담배 생각이 싹 없어졌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중앙TV는 이어 “금연 영양알에는 인체의 면역기능과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약초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오랜 흡연으로 생긴 후유증도 말끔히 없애준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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