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바닷새보호구 지정…저어새 등 보호

북한은 바닷새보호구를 지정,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을 보호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산하 조선신보사가 발행하는 월간 ‘조국’ 8월호는 “조선 서해에 정해진 바닷새보호구들에서 특징적인 새는 세계적으로 그 마릿수가 적어져 적극 보호되고 있는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이며 그 밖에 동해 알섬에서는 번식하지 않는 꽉씨(슴새)도 많이 번식한다”고 전했다.

바닷새보호구는 동해에 2곳, 서해에 5곳 등 7곳이 지정돼 있다.
동해안에 있는 보호구는 라선 알섬(함경북도 라선시)와 통천 알섬(강원도 통천군)이고, 서해안에 있는 보호구는 묵이도와 랍도(평안북도 선천군), 운무도와 대감도(평안북도 정주시), 덕도(평안남도 온천군) 등이다.

북한은 2003년 4월 보호구를 대폭 정비했고 바닷새보호구도 일부 조정했다.

서해에 있는 보호구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갈매기, 가마우지 등이 서식 또는 번식하고 봄과 가을이면 여러 종의 도요새가 수백 마리씩 무리를 지어 날아온다.

서해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하고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강하구 삼각주가 발달, 바닷철새의 먹이가 풍부하다.

동해의 라선 알섬 보호구에는 바다가마우지, 갯가마우지, ‘호구니’(바다오리), ‘버다뿔주둥이’(흰수염바다오리), 갈매기, 칼새, 낭비둘기(양비둘기), 바다직박구리, 알락할미새, 검은등할미새 등이 번식한다.

갈매기나 가마우지, 낭비둘기는 사철 내내 라선 알섬을 떠나지 않는 사철새이며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철새는 번식을 위해 오는 여름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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