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 남부 유혈사태에 ‘비열한 테러행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0일 러시아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리야’ 자치공화국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유혈 사태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나는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의 수도 날치크에서 무장악당들의 무분별한 공격행위로 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신과 그리고 당신을 통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번에 감행된 극단적인 행위가 북(北) 카프카스 지역을 비롯한 러시아 국내 안정을 파괴하려는 비열한 테러행위라고 간주하면서 이를 준열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는 앞으로 당신과 러시아 정부와 인민이 나라의 영토완정과 사회적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15일 무장 반군들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날치크 유혈 사태로 무장 괴한 92명이 사망했으며 경찰, 내무부군 2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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