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디지털 자동교환기 양산”

북한의 평양통신기계공장이 체신 현대화에 필수적인 디지털 자동교환기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평양통신기계공장 박근식 기사장은 이날 중앙방송과 회견에서 “숫자식(디지털) 자동교환기를 올들어 생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숫자식 자동교환기를 도입하면 종전에 비해 교환능력을 배로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신의 신속성ㆍ정확성을 확고히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의 교환기 부문의 리광철 작업반장은 “숫자식 자동교환기를 생산키위해 매일 계획을 130% 이상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003년 12월 북한의 통신 현황을 소개하면서 평양통신기계공장이 같은해 10월 자동교환기 생산설비를 설치했다고 전한 뒤 2007-2008년 모든 가구에 전화기를 보급하는 게 목표라고 보도했다.

평양통신기계공장은 교환기 외에도 전화기, 유선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