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는 미확인

북한이 오늘(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6시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어 SLBM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신포급 잠수함(2천t급)에서 발사된 SLBM은 수중에서 물 밖으로 사출돼 점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점화된 미사일이 먼 거리를 비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5월 초 36년 만에 실시되는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대내적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 무력시위를 통해 국제사회의 제재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SLBM 발사를 통해 수중, 지상 등 언제 어디서든 핵탄두 탑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SLBM발사는 앞서 발사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와관련,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지난 15일 이동식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BM-25) 을 시험 발사했으나 수초 만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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