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다양한 김일성 생일 행사

고(故) 김일성 주석의 93회 생일(41.5)을 이틀 앞두고 북한에서는 각종 사회ㆍ문화행사가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북한 조선소년단은 13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전국연합단체대회와 입단식을 가졌다.

김경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1비서는 기념보고에서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 하는 좋은 일들을 더 많이 찾아함으로써 선군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청년동맹 간부들은 12일에도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수목원에서 향나무, 목란 등 1천6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체육 및 예술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청춘거리 탁구경기관에서는 12일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 탁구경기가 열렸고 제2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제2일 공연도 평양시내 여러 극장에서 치러졌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서커스로 유명한 국가의 교예배우들이 참가하고 있는 교예공연은 북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평양의 외국인들도 김 주석의 생일행사에는 예외가 아니다.

방북 중인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데 이어 평양 김일성화ㆍ김정일화 전시관에서 열린 제7차 김일성화축전에 참석했다.

이집트 대사는 12일 대사관에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진 교육상, 최수헌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회를 열었으며 평양시 인민위원회는 같은날 량강호텔에서 평양시내 화교들을 위한 영화감상회를 마련했다.

이같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행사는 14일 열리는 중앙보고대회를 정점으로 최고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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