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뉴라이트전국연합은 남조선판 네오콘”

북한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조국전선)는 11일 최근 출범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친미 보수파의 또다른 변종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국전선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의 어중이 떠중이 친미.보수.우익분자들이 모여 들어 보수세력들의 새로운 연합 조직인 신보수 전국연합(뉴라이트 전국연합)이라는 새로운 연합단체를 조작한 것은 미국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신보수 세력인 네오콘과 극단적인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인 시오콘(시온주의자)의 남조선판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전선은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출범을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남조선의 친미.보수 세력들이 더러운 잔명을 어떻게 하나 유지하고 6.15 시대에 역행하여 남조선 사회의 진보적 개혁 흐름을 되돌려 세워 보려는 최후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남조선에서는 낡은 것이 몰락하는 것이 사회적 흐름으로 되고 있으며 자주통일과 진보개혁이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며 “민심의 저주와 배격을 받고 시대와 역사의 기슭으로 밀려나 설자리가 없게 된 친미.극우.보수 세력들은 끊어져 가는 저들의 잔명을 부지하고 과거를 복귀시켜 보려고 피눈이 돼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담화는 또 “보수언론들과 민주화 운동을 말아먹은 운동권 출신의 배신자들, 학계의 보수파들이 수구 보수 세력의 부추김 아래 자유주의연대를 비롯한 신보수 단체를 조작하고 여기에 기성 보수단체를 합류시켜 신보수 전국연합이라는 단체를 조작함으로써 범보수 대연합으로 사회적 진보와 통일로 나가는 역사의 흐름을 멈춰 세워 보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의 우두머리들이 비굴하게도 무엇을 얻어 먹겠다고 신보수 전국연합의 주변을 기웃거리며 추태를 부리는 것은 ‘물에 빠진 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격’의 가련한 몰골”이라고 조롱했다.

한편 보수적 자유주의를 표방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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