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나노光 살균력 적극 홍보

“정수, 공기정화, 피부보호 크림, 태양전지…나노빛 촉매제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5일 ’나노빛 촉매재료’의 살균력을 강조하면서 멸균기의 작동원리까지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선과학원 레이저연구소의 박학철 실장은 중앙TV에 출연, “나노빛 촉매재료에는 나노 이산화티탄.산화아연 등이 속한다”며 “여기에 일정한 파장의 빛을 쪼이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우수한 성질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에 따르면 나노빛 촉매재료는 강한 살균력이 있어 살균제, 항오염제, 유기물 분해제로 쓰인다.

촉매재료를 이용하면 열에너지나 화학물질이 필요없고 대상 액체의 맛, 냄새, 색깔 등을 전혀 변화시키지 않는다.

가정용 ’나노 물소독장치(정수기)’의 경우 여과 장치를 거친 물이 ’나노빛 촉매관’을 통과하면서 살균.소독된다.

박 실장은 정수기의 소독원리를 실물과 그림 등으로 자세히 소개한 뒤 ㎖당 2천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있는 물을 매시간 50-70ℓ씩 소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나노빛 촉매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능력이 대단히 세다”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햇빛방지크림, 피부보호크림, 살균크림 등 생산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나노빛 촉매재료’는 살균타일, 항균칠감(안료), 살균공기정화기 등 병원 수술실의 무균처리 장치와 산업 폐기물과 생활 하수 정화장치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또 “최근 나노빛 촉매가 빛 에네르기(에너지)를 전기 에네르기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크다는 성질이 발견됐다”며 이를 태양전지 제작에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